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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총통 4월 방미해 미 하원의장 면담 가능성…중 반발 예상

타이완 총통 4월 방미해 미 하원의장 면담 가능성…중 반발 예상
▲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

타이완의 차이잉원 총통이 오는 4월 초 미국을 방문하고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과도 만날 예정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와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간으로 어제(6일) 보도했습니다.

차이 총통은 캘리포니아 남부의 레이건 도서관에서 연설할 예정이며 두 사람의 회동도 여기서 이뤄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타이완 독립 성향의 차이 총통과 대중국 강경파인 매카시 하원 의장의 회동이 미국 본토에서 진행될 경우 중국의 큰 반발이 예상됩니다.

앞서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이 지난 8월 현직 미국 하원의장으로는 1997년 이후 처음으로 타이완을 방문하자 중국은 사실상 타이완 봉쇄 군사 훈련을 하면서 강하게 반발한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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