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간 해외도피를 해 오다 지난 11일 국내로 송환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이른바 '금고지기' A 씨가 오늘(13일) 예정됐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쌍방울 전 재경 총괄본부장이던 A 씨는 오늘 오전 성실하게 조사받겠다는 취지로 검찰에 영장실질심사 참석 포기서를 제출했습니다.
법원은 심문 없이 관련 기록 등을 검토한 뒤 오늘 늦은 오후나 내일 새벽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