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삿돈 유용 혐의를 받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조현범 회장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조 회장은 오늘(6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에 출석해 휴대전화 등 압수물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에 참관했습니다.
조 회장의 횡령·배임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은 지난달 19일 그의 자택과 한국타이어 본사, 계열사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조 회장이 회사자금을 개인 용도에 사용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횡령·배임 규모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별개로 검찰은 한국타이어의 계열사 부당 지원에 조 회장 등 총수 일가가 개입했는지도 수사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