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일본의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신청에 대응하기 위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관계기관 협의회를 꾸려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상화 공공외교대사 주재로 열린 오늘(3일) 회의에는 문체부와 교육부, 문화재청 등 10개 기관이 참석했습니다.
외교부는 지난해 초부터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 대응 작업반회의'를 운영해왔습니다.
이번에 사도광산 등재뿐만 아니라 2015년 일본이 '군함도' 등 근대산업시설 세계유산 등재 당시 약속한 후속조치 이행 현황을 보다 집중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기존 작업반 회의를 개편해 새로운 이름으로 운영하기로 한 것입니다.
올해 9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일본 근대산업시설 세계유산 등재 후속조치 관련 이행경과보고서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