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인 태국의 팟차라끼띠야파 공주가 마이코플라스마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태국 왕실은 "공주가 마이코플라스마에 감염돼 심장 염증으로 심각한 부정맥이 발생해 의식을 잃은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의식 불명 태국 공주 회복 기원하는 기도회](http://img.sbs.co.kr/newimg/news/20230109/201739818_1280.jpg)
공주의 상태와 관련된 왕실의 발표는 이번이 세 번째로, 구체적인 원인이 처음 공개된 겁니다.
마이코플라스마는 바이러스와 세균의 중간 영역에 위치하는 미생물로, 주로 폐렴과 관절염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의식 불명 태국 공주 회복 기원하는 기도회](http://img.sbs.co.kr/newimg/news/20230109/201739817_1280.jpg)
공주는 지방 검찰로 오래 근무하면서 빈곤층과 이재민 구호에도 힘써와 태국 국민의 큰 호감을 얻었던 인물로, 태국 최초의 여왕이 될 수 있다는 기대를 받기도 했습니다.
태국 전역의 사원과 학교에서는 공주의 회복을 기원하는 기도회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의식 불명 태국 공주 회복 기원하는 기도회](http://img.sbs.co.kr/newimg/news/20230109/201739815_1280.jpg)
누리꾼들은 "태국 국민의 기도가 기적을 만들길 바랍니다." "이대로 세상을 떠나기엔 너무 아까운 지도자네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