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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뇌전증' 병역 면탈 브로커 추가 적발…사회 유력층 자제들도 (D리포트)

'뇌전증' 증세를 가장한 병역 면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과 병무청 합동 수사팀이, 병역 브로커 1명을 추가로 적발해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사팀은 이미 구속기소한 군 수사관 출신 구모 씨 외에 군 전문 행정사 김모 씨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SBS 취재 결과 예비역 육군 소령 출신인 김씨는 서울 강남의 한 공유 사무실에 주소지를 등록한 상태였습니다.

공유 사무실 관계자는 "지난달까지도 20대 남성 고객들이 김씨를 찾았다"며 대체로 체격이 건장한 청년들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과 병무청 합동수사팀은 다수의 의뢰자들이 김씨를 통해 병역을 면제받거나 등급이 조정된 정황을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앞서 SBS 보도로 뇌전증을 이용한 병역브로커 구씨와 면탈시도자 7명의 혐의가 드러난 바 있고 어제는 프로배구 조재성 선수가 본인이 수사대상이라는 사실을 구단을 통해 알리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SBS 이태권입니다.

( 취재 : 이태권 / 영상편집 : 이소영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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