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해 마늘과 치킨이 만난 남해 마늘 치킨이 치킨 소비가 느는 월드컵 특수 속에 인기입니다. 창녕 마늘이 들어간 창녕 갈릭버거와 스타벅스 하동 녹차에 이어 남해 마늘 치킨까지, 식품업체와 지자체 특산물의 콜라보 성공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기형 기자입니다.
<기자>
"마늘을 다져라. 바싹 구워라. 남해산 마늘의 풍미가 촤르르"
남해 마늘과 치킨이 만났습니다.
국내 유명 치킨 프렌차이즈 굽네치킨이 내놓은 남해 마늘 치킨입니다.
지난달 출시했는데 치킨 소비가 늘어나는 월드컵 기간 특수를 타고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대표팀 경기날은 평소보다 160% 높은 주문이 몰렸습니다.
남해 마늘은 해풍을 맞고 자라 알이 굵고 당도가 높아 품질이 좋습니다.
[정태용/지앤푸드 대표이사 : 단순히 농산물을 서로 공급하는 것이 아니고 지역의 가치를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남해군도 지역 마늘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를 얻었습니다.
수입 마늘과 불안정한 가격 변동에 침제된 마늘 농가에 안정적인 공급원을 확보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장충남/남해군수 : 큰 외식업체를 통해서 소비자들에게 알린다는 고무적인 일이지요. 생산자들도 상당히 자부심과 자긍심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2년 연속 출시된 창녕 마늘과 함께한 맥도날드의 창녕 갈릭버거, 하동 녹차는 세계 최고 커피 프렌차이즈인 스타벅스에 납품되고 있습니다.
기업은 좋은 식재료를 얻을 수 있고, 지역은 특산물을 알릴 수 있어 '윈윈'이라는 이 같은 만남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출처 : 유튜브·굽네치킨 공식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