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8강 진출이 좌절된 뒤 축구대표팀이 일제히 고개를 숙이자 팬들이 특별한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죄송 금지' 해시태그입니다.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 패한 뒤 주장 손흥민 선수는 "최선을 다했다"면서도 "응원해주신 국민들께 너무나 죄송스럽다"며 안타까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황희찬 선수 역시 "새벽까지 보고 계시는 팬분들께 죄송스럽다"며 눈물을 보였는데요.
![한국 축구대표팀에 '죄송 금지' 해시태그로 응원](http://img.sbs.co.kr/newimg/news/20221207/201728442_1280.jpg)
죄송하다는 선수들을 지켜보는 팬들의 마음은 달랐습니다.
SNS 실시간 키워드에는 '죄송 금지', '미안 압수'라는 해시태그가 빠르게 퍼졌는데요.
![한국 축구대표팀에 '죄송 금지' 해시태그로 응원](http://img.sbs.co.kr/newimg/news/20221207/201728443_1280.jpg)
고개 숙인 선수들을 향한 답이자, 원정 두 번째 16강 쾌거를 거둔 데 대한 고마움과 격려의 메시지가 쏟아진 겁니다.
'다음 월드컵'이라는 키워드도 트위터 실시간 순위에 올랐는데, 이번 월드컵에서 이강인과 조규성, 백승호 등 '젊은 피'들의 경쟁력을 재확인한 만큼, 4년 뒤 북중미 월드컵이 기대된다는 뜻이죠.
![트위터 실시간 순위에 오른 '다음 월드컵' 키워드](http://img.sbs.co.kr/newimg/news/20221207/201728444_1280.jpg)
누리꾼들은 "평생 못 잊을 장면들을 만들어줬는데 뭐가 죄송한가요. 우리가 고맙습니다." "스포츠가 희망을 만든다는 걸 이번에 느꼈어요. 4년 후가 기대됩니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