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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6만 6,587명…오늘부터 접종기관 요일제 폐지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만 6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보건당국은 다음 주부터 한 달간을 개량 백신 집중 접종기간으로 정하고, 고령층의 접종률을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5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6만 6천587명으로 수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9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최근 4주 동안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집단감염 316건이 발생해, 7천224명이 확진됐습니다.

같은 기간 코로나 사망자의 22.5%는 요양병원에서 나왔습니다.

11월 첫 주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 사례 비율도 10.36%로, 그 전주의 9.51%보다 늘었습니다.

그러나 동절기 추가 접종률은 감염취약시설, 60세 이상 고령층 모두 1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추가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다음 주부터 총 4주를 집중 접종기간으로 정했습니다.

[백경란/질병관리청장 : 집중 접종 기간 동안 60세 이상 고령층의 50%와 감염 취약시설 거주 ·이용자 및 종사자의 60%가 접종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백신 폐기 최소화를 위해 시행된 접종기관 요일제는 오늘부터 폐지되고, 다음 주부터는 사전예약 없어도 병원에 가면 언제든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요양병원이나 시설 입소자 중 확진일이나 4차 접종 후 120일이 지난 경우, 외출이나 외박을 하려면 개량백신을 반드시 맞아야 합니다.

내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교육부는 110개 학교에 확진 수험생들을 위한 별도 시험장을 마련했습니다.

오늘 오후 예비소집에서는 확진 수험생 대신 학부모나 형제자매, 친인척, 또는 교사가 수험표를 대리 수령할 수 있습니다.

교육 당국은 또 의심증상 시 즉각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양성이면 곧바로 관할 교육청에 통보해야 별도 시험장을 배정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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