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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째 유전자 검사도 같았다…구미 여아 친모는 '할머니'

지난해 경북 구미에서 3살 여자아이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 있었죠.

5번째 유전자 검사 결과가 나왔는데요, 외할머니로 알려졌던 석 모 씨가 이번에도 친모로 나타났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대구지방법원은 어제(15일) 미성년자 약취 등 혐의로 기소된 석 씨의 파기환송심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5번째 유전자 검사 결과가 공개됐는데요, 앞서 4번의 유전자 검사 결과와 동일하게 숨진 아이와 석 씨는 친자 관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석 씨는 지난 2018년 3월 말부터 4월 초 사이 구미의 한 산부인과에서 친딸 김 모 씨가 낳은 아이와 자신이 출산한 아이를 몰래 바꿔치기해 어딘가에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김 씨가 살던 빌라에서 아이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시신을 매장하기 위해 박스에 담아 옮기려고 한 혐의도 받았습니다.

다만 수사기관은 친딸 김 씨가 낳은 아이의 생사 여부와 숨진 아이의 친아버지를 밝혀내지 못한 상태고, 석 씨는 아이 바꿔치기에 대해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석 씨에 대한 다음 재판은 다음 달 6일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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