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에서 이러한 참사가 벌어지기 전 수많은 인파를 피해 건물 외벽을 올라타는 영상에 관심이 컸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이태원의 골목길, 한 외국인 남성이 거리를 가득 메운 인파에 끼어 움직이지 못하자, 건물 외벽의 조형물과 간판을 차례로 밟고 힘겹게 이동합니다.
29일 밤 참사 전, 이태원 거리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한 목격자는 '당시에는 사람들이 이 외국인이 관심을 끌고 싶어서 건물 외벽을 올라탄다고 생각해 환호했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진짜 위험하다고 느낀 생존 본능 아닐까', '재난 영화를 보는 것 같다'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