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를 통해 오늘(21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4층짜리 공동묘지 건물이 무너져 10여 개의 관이 공중에 매달리게 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아파트형 묘지 '와르르'입니다.
지난 17일 나폴리에서 가장 큰 규모인 포조레알레 공동묘지 내 대리석 건물이 붕괴됐습니다.
벽이 무너져 내리면서 건물 내부가 그대로 노출됐는데 고인들의 유골을 놓아둔 납골당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안치됐던 관 최소 12개가 건물 잔해를 뒤집어쓴 채 공중에 매달리게 된 건데, 관이 부서져 시신이 노출된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최근 내린 비 때문 이라는 추측과 근처 지하철 공사 여파일 수도 있다는 추측 등이 나오고 있는데요.
사고가 난 날은 공동묘지 정기 휴관일이었고, 다행히 방문객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탈리아는 대표적인 장묘문화 국가로, 아파트형이나 서랍식 납골당이 많은데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다 보니 이런 붕괴 사고가 때때로 발생한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내 가족이 저렇게 공중에 매달려 있다면 정말 마음이 찢어질 것 같아요.", "이걸 보니 자연으로 돌아가는 게 가장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euro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