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추위에 설악산에는 오늘(10일) 아침 올가을 첫눈이 내렸습니다.
지금도 내륙 곳곳에 약한 비와 산지에는 눈발이 날리고 있는데요.
이 비와 눈은 밤까지 이어진 뒤 모두 그치겠습니다.
그보다 강한 바람이 말썽입니다.
여전히 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강풍 특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보가 발효 중인 영동지방으로는 순간풍속 초속 25m 이상의 돌풍이 내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시설물 관리도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찬 바람이 불면서 날씨는 더 쌀쌀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기온 6도, 파주가 3도까지 뚝 떨어지면서 다시 한번 올가을 최저 기온을 기록하겠습니다.
비가 그치고 내일은 다시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이 17도, 대구가 21도까지 오르면서 오늘보다 높겠습니다.
이번 한 주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쭉 이어지면서 다시 점차 포근해지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