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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NC 꺾고 3위 사수…박병호 연타석 대타 홈런 폭발

KT, NC 꺾고 3위 사수…박병호 연타석 대타 홈런 폭발
KT가 연타석 대타 홈런을 터뜨린 박병호의 괴력을 앞세워 NC를 꺾고 준플레이오프 직행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3위 KT는 오늘(1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 홈 경기에서 8회 박병호의 쐐기 투런포에 힘입어 5대 2로 승리했습니다.

KT 승리로 프로야구 준PO 직행팀은 정규시즌 마지막 날인 내일 결정됩니다.

KT는 내일 LG와 경기에서 승리하면 3위를 확정해 준PO에 진출합니다.

LG전에서 지면 키움과 승률 동률을 이루지만, 상대전적에서 밀려 4위가 됩니다.

포스트시즌 첫 경기인 4위와 5위 KIA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일정도 유동적입니다.

KT가 LG전에서 승리하면 키움과 KIA는 모레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을 치릅니다.

KT가 LG전에서 패해 4위가 되면 KT와 KIA는 오는 1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을 합니다.

1대 0으로 뒤지던 KT는 4회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선두타자 강백호가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앤서니 알포드의 중전 안타로 노아웃 1, 3루 기회를 이어간 뒤, 장성우가 김태경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KT는 8회 두 번째 투수 김민수가 1아웃 1루 위기에서 상대 팀 정범모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주면서 3대 2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8회 박병호의 쐐기포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박병호는 장성우의 중전 안타로 만든 2아웃 1루 기회에서 황재균을 대신해 타석에 섰고, NC 투수 송명기를 상대로 2구째 시속 142km 직구를 노려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박병호는 지난 8일 KIA와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대타 홈런을 쳤습니다.

지난달 10일 키움전에서 오른쪽 발목 앞뒤 인대가 파열된 박병호는 한 달간 재활한 뒤 최근 대타로만 경기에 출전하고 있습니다.

시즌 35호 홈런을 날린 박병호는 최다 홈런 1위 자리도 굳건하게 지켰습니다.

장성우도 3점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올 시즌 6번째로 전 구단 상대 홈런 기록도 썼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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