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여제' 흥국생명 김연경이 다음 달 25일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V리그 복귀전을 치릅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0월 22일부터 6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하는 2022-2023시즌 V리그 일정을 오늘(15일) 발표했습니다.
여자부 개막전은 10월 22일 오후 4시 수원에서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 현대건설과 2위 한국도로공사의 맞대결로 치러집니다.
두 팀은 지난달 16일 컵대회 조별예선에서 만났고, 한국도로공사가 현대건설에 세트 스코어 3대 1로 승리했습니다.
1년 만에 V리그 코트로 돌아온 김연경의 소속팀 흥국생명의 첫 경기는 10월 25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립니다.
김연경의 복귀전 상대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하위 팀이 페퍼저축은행입니다.
남자부 개막전은 10월 22일 오후 2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의 경기로 치러집니다.
지난해 통합 우승을 이룬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과 준우승팀 KB손해보험은 지난 4월 9일 2021-2022시즌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3차전 후 6개월여 만에 맞대결을 펼칩니다.
두 팀은 지난달 열렸던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선 다른 조에 배치되면서 경기를 치르지 못했습니다.
남녀부 정규리그는 각각 7개 팀이 풀리그로 6라운드를 치르는 기존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4라운드를 마친 뒤 2023년 1월 29일에는 올스타전이 예정됐습니다.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포스트 시즌은 2023년 3월 21일부터 치러지며 3전2승제의 플레이오프와 7전4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통해 우승팀이 가려집니다.
다만, 3위와 4위의 승점 격차가 3점 이하일 경우엔 단판으로 치러지는 준플레이오프가 열립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