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포스트 장미란' 박혜정, 고양시청 입단 합의

'포스트 장미란' 박혜정, 고양시청 입단 합의
'포스트 장미란' 박혜정(19·안산공고)이 2023년 고양시청에 입단해 '올림픽 메달'의 꿈을 키웁니다.

고양시청 관계자는 오늘(13일) "박혜정 선수와 가계약을 한 상태"라며 "입단 절차를 마무리하면 박혜정 선수의 성장과 한국 역도를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고교 3학년인 박혜정은 내년 1월 1일에 고양시청과 정식 계약을 할 계획입니다.

여자 최중량급(87㎏ 이상) 박혜정은 최근 한국 역도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입니다.

올해 박혜정은 5월 그리스 헤라클리온에서 벌인 세계주니어선수권(인상 120㎏, 용상 161㎏, 합계 281㎏)과 7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치른 아시아주니어선수권(인상 115㎏, 용상 155㎏, 합계 270㎏)에서 모두 우승했습니다.

합계 기준 개인 최고인 290㎏에 미치지 못했지만,주니어 무대에서는 적수가 없었습니다.

현재 시니어 무대에서도 세계 기록(합계 335㎏)을 보유한 리원원(중국)을 제외하면 박혜정을 위협할 상대는 없습니다.

이세원 고양시청 코치는 "박혜정은 2024년 파리올림픽과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메달 획득을 노릴만한 선수"라며 "상대적으로 약점인 인상을 보강하면 더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양시청은 '세계 역도'를 평정한 장미란이 2007년부터 선수 생활을 마감한 2013년까지 뛴 팀입니다.

박혜정은 장미란이 올림픽 금메달(2008년 베이징)을 일궈낸 실업팀 소속으로 2024년 파리올림픽 메달 획득에 도전합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