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당한 경북 포항시와 경주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습니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포항·경주 현장 방문을 마치고 용산 대통령실에 복귀한 직후 두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태풍 피해가 발생한 지 하루 만에 신속한 결정이 이뤄진 데 대해서, 대통령실은 두 지역의 막대한 피해 규모와 주민 불편의 심각성, 그리고 사전 피해 조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다른 지역에 대해서도 피해 조사를 거쳐 요건이 충족되면 신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