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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역 호우주의보 해제…간판 떨어져 20대 경상

<앵커>

많은 비가 내렸던 경기도와 인천은 소강상태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포천시 영평교에 저희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박세원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저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경기도 포천시 영평교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게 영평교인데요, 밤사이 물이 꽤 차올랐었는데 다시 수위가 낮아졌고 비도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이곳 영평교 수위는 밤사이 상승하다 현재는 다시 내려가고 있습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홍수주의보 수위인 3.5m를 웃돌자 어제(5일) 오후 5시부터 홍수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 기준으로 수위는 3.02m로 내려갔습니다.

경기 지역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현재 해제된 상태입니다.

오늘 아침 7시 반을 기준으로 평택과 용인에 내려진 태풍주의보는 해제됐고요.

오전 9시 20분을 기준으로는 이천, 안성, 여주에 내렸던 태풍주의보도 해제됐습니다.  

화성, 김포 등 경기도 일부 지역과 인천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어제오늘 경기 지역에서는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97건의 시설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는 1건 있었는데요, 오늘 새벽 1시쯤 시흥시의 한 상가 간판이 떨어지면서 지나가던 20대 여성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인천에서도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학원차량을 덮치면서 3명이 구조되는 등 47건의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경기도는 어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3단계를 발령해 대응하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비상 3단계를 발령한 것은 지난 2020년 9월 태풍 마이삭 때 이후 2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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