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은 28일 한국과 미국을 겨냥한 북한의 핵위협을 비판하며 비핵화 대화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파르한 하크 유엔 대변인은 이날 일일 브리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관련 발언에 대한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우리는 그런 치명적인 무기의 사용을 포함한 모든 수사(레토릭)에 반대한다"고 답했습니다.
하크 부대변인은 "물론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적 비핵화에 관한 협상 재개를 계속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전날 전승절 기념행사 연설에서 한국의 선제 조치가 있을 경우 "그러한 위험한 시도는 즉시 강력한 힘에 의해 응징될 것이며 윤석열 정권과 그의 군대는 전멸될 것"이라면서 핵전쟁 억제력을 동원할 수 있다고 위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