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은퇴 후 처음으로 KBO리그 정규시즌 경기에 시구자로 나섭니다.
SSG 랜더스는 "박찬호가 2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시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를 거쳐 2012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박찬호는 한 시즌을 뛴 뒤 은퇴했습니다.
박찬호는 2014년 7월 18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은퇴식을 겸해 시구했고, 2015년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프리미어12 공식 개막전 한일전과 2017년 2월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의 쿠바와 평가전에서 시구한 바 있지만 KBO리그 정규시즌 경기의 시구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찬호는 시구를 전후해 MLB 후배인 SSG 추신수와도 자연스럽게 만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