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65]
다음 달 전국에 아파트 입주 물량이 두 달 연속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직방 집계 결과 8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2만 7천735가구로 나타났습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 5천300가구로 7월 1만 7천200가구보다 11% 줄지만, 지방이 1만 2천300가구로 66% 늘면서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면적별로는 전용면적 85제곱미터 이하가 전체 물량의 96%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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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부동산 거래가 뚝 끊기는 절벽현상이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중개사무소 개업 건수는 최소, 폐업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공인중개사 협회 집계 결과, 지난달 전국 부동산 중개 사무소는 개업 1천249건, 폐업 1천148건, 휴업 81건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폐업은 지난 5월 대비 57% 늘어나면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1천 건을 넘어섰습니다.
서울의 경우에 지난달 314곳이 폐업하면서 67%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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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인터넷을 통한 중고거래 과정도 국세청 감시가 강화될 전망입니다.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고급 시계나 금까지 사고팔면서 높은 수익을 올리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 과세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입니다.
국세청은 내년부터 당근마켓과 중고나라 등 중고거래 플랫폼 사업자들이 국세청에 거래 관련 자료를 제출할 의무를 지게 하는 방법으로 감시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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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물가가 오르면 임금도 시차를 두고 상승하는 경향이 있어서, 더 적극적인 정책 대응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한국은행 물가동향팀은 기대인플레이션이 불안하면 물가가 임금을 끌어올리면서 고물가 상황이 고착될 수 있다고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또 임금이 오르면 1년 정도 시차를 두고 서비스 요금 인상으로 연결되는 만큼, 조기에 조치를 내려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