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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 대통령, 정실인사…세 번 생각하고 한 번 말하라"

민주당 "윤 대통령, 정실인사…세 번 생각하고 한 번 말하라"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외가 쪽 친척이 대통령실 직원으로 채용된 것에 대해 '정실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와 관련한 윤 대통령의 해명에 대해선 "공적인 결정인지, 사적인 판단이지 세 번 생각한 후 한 마디 말씀하시길 바란다"라고 꼬집었습니다.

조승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오늘(9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6촌 채용과 민간인 나토 순방 동행 논란 등을 언급하며 "어떠한 공적 권한과 책임도 없는 일반인에게 국가 기밀을 취급하게 하고, 대통령실과 외교부 공무원이 해야 할 공적 업무를 맡긴 것도 부족해 대통령실까지 사유화하고 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비선 실세에 의한 국정농단 사건을 직접 수사했던 검사가 대통령이 되어 비선정치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조승현 부대변인은 또, "비선 논란에 '무보수'라고 동문서답하고, 친인척 채용 비판에는 '동지'라며 우기며, 공적 시스템이 망가지고 있는데도 '제2부속실'은 안 만든다고 고집부린다"라며, "오직 전 정권 탓만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 부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공사 구분에 대해 삼사일언(三思一言)하길 바란다"며, "공적 결정인지, 사적 판단인지 세 번 생각한 후 한 마디 말씀하길 바란다"고 쏘아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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