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지난 3월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에 역대 최대 산림 피해를 낸 산불로 송이 채취 산지를 잃은 임업인을 위해 추가경정예산 40억 원을 확보하고 지원에 속도를 낸다고 밝혔습니다.
울진·삼척은 전국 송이 생산량의 17%를 차지하는 주산지로 산불 피해 임가 1천701곳 가운데 41.5%인 706곳의 임업인이 송이를 채취하고 있습니다.
인공 재배가 어려워 자연 채취에 의존하고 있는 송이는 산불 피해를 받으면 다시 자연적으로 발생하기까지는 20∼30년이 걸립니다.
산림청은 산불 피해 임업인들이 송이 대신 다른 임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대체 작물 조성사업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사진=산림청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