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국회의장을 즉각 선출해 국회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국민의힘을 압박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현충일인 오늘(6일) 자신의 SNS에 관련 메시지를 내며 "민생과 안보에는 여야가 없다. 내일이라도 국회를 열어 여야가 통 크게 손잡고 국민 걱정을 덜어드려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지금의 호국(護國)은 민생이 더 벼랑 끝으로 내몰리지 않게 지켜내고 북한의 도발로부터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는 것"이라며 "국회의장이 없어 민생 위기와 북한의 도발에 제대로 대응조차 못 하는 국회 공백 사태를 국민이 어떻게 보실지 걱정"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나라의 안보를 책임져야 할 여당이 해야 할 최선의 선택은 당리당략을 버리고 즉각 국회의장을 선출해 국회를 정상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여야가 현충의 한마음 한뜻으로 당장 해야 할 책무를 놓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오늘"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 등 21대 국회 전반기의 임기가 종료됐지만, 원 구성 협상 등에 대한 여야 간 견해차로 새 국회의장단조차 선출되지 못한 상태입니다.
민주당은 지난달 국회의장 후보자로 5선 김진표 의원을, 야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로 4선 김영주 의원을 선출해 둔 상태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