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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후보 캠프 사무실 도착…출구조사 발표 같이 시청

<앵커>

경기도에 이어서 이번에는 서울로 가보겠습니다. 수도 서울을 이끌 사람은 누구일지 민주당 송영길 후보,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경쟁하고 있죠. 먼저 송영길 후보가 나가 있는 쪽에 취재기자 불러보겠습니다.

한소희 기자 나가 있죠, 전해주십시오.

<기자>

네, 저는 송파구 송영길 후보 자택에서 지금 여기 무교동 캠프 사무실로 옮겨왔습니다.

이제 20분 뒤면 시작될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함께 지켜보기 위해 점점 더 많은 지지자들이 모여들고 있는데요, 취재진들이 모여 있는 2층뿐만 아니라 다른 층에도 수많은 지지자들이 함께 모여서 출구조사 결과 발표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녁 6시쯤 자택을 나선 송 후보는 6시 40분쯤 이곳에 도착해 기다리고 있던 지지자들과 간단히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지금은 캠프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대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후 출구조사 결과 발표가 시작되면, 캠프에서 구성원들과 지지자들과 함께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볼 예정입니다.

어제(31일)저녁에는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용산에서 민주당 집중 유세를 벌이고, 이어 대선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의미로 마포구 홍대 거리에서 늦은 밤까지 유세를 이어갔던 송 후보는 사전 투표 첫날 투표를 미리 마쳐서 오늘은 별다른 일정이 없이 자택에 머물렀습니다.

대신 SNS를 통해 투표 독려에 힘을 실었는데요, SNS에서 가족이 모두 하나가 되어 뛴 선거였다며 아내가 고향인 서울에 와서 선거운동을 하는 모습에 마음이 짠했다고, 가족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또 오후에 한 차례 더 투표하면 이길 수 있다며 꼭 투표해달라고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출구조사 결과를 캠프에서 함께 시청한 뒤 개표 상황에 따라 이후 송 후보의 일정은 정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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