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남부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제철소에서 항전하던 마지막 수비군들이 모두 항복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코나셴코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마지막으로 남은 531명이 투항함으로써 지난 16일 이후 아조우스탈 공장에 봉쇄돼 있다 항복한 아조우와 우크라이나군 소속은 모두 2천439명에 이른다"고 발표했습니다.
코나셴코 대변인은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부 장관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작전 종료 및 산업단지와 마리우폴시의 완전한 해방"을 보고했다고 전했습니다.
코나셴코 대변인은 또 "저항군이 숨어 있던 공장 지하 시설은 완전히 러시아군의 통제하에 들어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