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18일)밤 경기 안산시에 있는 한 선착장에서,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해 이 차를 몰던 5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강원도 철원과 삼척 야산에서 산불이 나는 등 곳곳에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손기준 기자입니다.
<기자>
칠흑 같은 어둠 속, 구조대원들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물 밖으로 끌어낸 한 남성에 소방대원이 급히 심폐소생술을 시행합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 경기 안산시 탄도선착장에서 50대 남성 A씨가 몰던 검은색 차량이 바다로 추락했습니다.
[사고현장 목격자 : 최초 목격자, 여자 분 얘기로는 자기네들이 (잔교를) 올라오는 데 차가 급하게 내려가더래요. '어 저 차가 왜 저렇게 빨리 내려가지?' 보는 순간에 차가 벌써….]
A 씨는 추락 1시간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해경은 목격자와 가족, 선착장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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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소방관들이 쉴새 없이 물을 뿌려댑니다.
어제 낮 서울 강북구의 한 횟집에서 불이 나 가게 전체를 태우고 15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게 안 콘센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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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도 잇따랐습니다.
어제저녁 7시 45분쯤 강원 철원군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2시간 반 만에 꺼졌고, 이어 밤 10시 50분쯤엔 강원 삼척시의 한 야산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진화 작업 중입니다.
산림과 소방 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는 한편 날이 밝는 대로 진화헬기 12대를 투입해 불길을 잡을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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