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과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손흥민 선수가 내일(13일) 운명이 걸린 아스날전에 출격합니다. 최근 아스날에 강했던 만큼 모든 걸 쏟아내겠다는 각오입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토트넘에게 내일 아스날전은 챔피언스리그 마지노선인 4위 싸움의 운명이 걸려 있습니다.
아스날에 승점 4점 뒤진 5위 토트넘이 이기면 승점 1점 차로 따라붙어 역전 희망을 이어갈 수 있지만, 지면 끝입니다.
최근 7경기에서 9골을 몰아치고 있는 손흥민은 아스날전에서 상승세를 잇겠다는 각오입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2%의 성공 확률을 뚫은 오른발 환상 중거리포를 포함해, 최근 4번의 맞대결에서 3골을 몰아쳤을 정도로 아스날을 만나면 날았습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이 홈 2경기에선 모두 득점을 했다"며 홈팀 토트넘의 승리를 전망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아스날전은 정말 중요한 경기고 홈 이점을 최대한 살려야 합니다. 모든 것을 쏟아낸 뒤 결과를 지켜보겠습니다.]
득점왕까지 노리는 손흥민을 향해 동료도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다이어/토트넘 수비수 : 득점왕까지 거의 다 왔다고 말해주곤 하는데 손흥민이 자신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도 득점왕이 되도록 돕겠습니다.]
손흥민은 결전을 앞두고 평소처럼 밝은 표정으로 훈련하며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과 생애 첫 득점왕을 꿈꾸며 손흥민이 아스날전을 벼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CG : 반소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