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의 4위 이동통신사 '디시 네트워크'(DISH Network)에 대규모 5G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의 총 수주액은 1조 원대로 전해졌는데, 지난 2020년 미국 최대 통신사 버라이즌과 5년간 7조 8천 억 원 규모의 통신장비 계약을 체결한 이후 역대 두 번째 규모입니다.
디시 네트워크는 1980년 위성TV 서비스 기업으로 출범해 2020년부터 주파수 사용 허가를 받아 미국 전국 이동통신 시장에 진출했으며 버라이즌, AT&T, T모바일에 이은 미국 4위 이동통신사입니다.
삼성전자는 디시 네트워크의 미국 5세대 이동통신망 구축을 위한 가상화 기지국과 다중 입출력 기지국 등 다양한 통신장비들을 공급하게 됩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