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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동료' 에릭센 만나는 SON…최다 골 도전

<앵커>

손흥민 선수가 심장마비를 극복하고 돌아온 옛 동료 에릭센과 그라운드에서 만납니다. 우정은 우정이고 승부는 승부죠. 손흥민은 에릭센의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한 시즌 리그 최다골에 도전합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은 내일(24일) 새벽 브렌트포드전에서 에릭센과 2년 만에 재회합니다.

손흥민과 에릭센은 케인, 델레 알리와 함께 이름의 앞글자를 따 '데스크'라인으로 불리며 토트넘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절친'입니다.

2020년 에릭센이 팀을 떠난 뒤에도 둘은 각별했습니다.

지난해 6월 유럽선수권 경기 중 에릭센이 심장마비로 쓰러지자, 같은 날 손흥민은 월드컵 예선 레바논전에서 골을 넣은 뒤 에릭센의 등번호를 손가락으로 표현하며 쾌유를 빌었습니다.

[에릭센, 건강해야 해. 사랑해]

기적같이 재활에 성공한 에릭센은 올해 초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왔고, 최근 브렌트포드의 상승세를 이끌며 '인간 승리' 드라마를 쓰고 있습니다.

옛 동료와 반가운 재회지만 승부는 승부입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를 지키기 위해 승리가 절실한 가운데, 3경기 연속 골을 이어가다 지난 브라이튼전에서 침묵한 손흥민은 다시 발끝을 날카롭게 가다듬고 있습니다.

손흥민이 리그 18호 골을 터뜨리면 지난 시즌 작성한 정규리그 한 시즌 최다 골을 경신합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CG : 류상수·조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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