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인권변호사'로 불렸던 한승헌 전 감사원장이 향년 88세로 어제(20일) 별세했습니다.
1970년대 김지하 시인의 오적 필화 사건과 민청학련 사건 등의 변호를 맡았던 한 전 감사원장은 1980년 김대중 내란음모 조작 사건 때 공범으로 몰려 투옥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김대중 정부에서 감사원장을 지냈고, 노무현 정부 때는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장을 맡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빈소를 찾아 조문하며 고인을 추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