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만에 다시 출시된 포켓몬빵 인기가 여전히 뜨거운데요.
빵값의 일부는 일본 기업에 로열티로 돌아간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SPC삼립은 포켓몬빵을 다시 출시하기 위해 일본 기업이 지분 100%를 보유한 포켓몬코리아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습니다.
포켓몬빵 판매금의 일정액이 로열티로 지불되는 것인데요, 이 때문에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는 일부 소비자가 있습니다.
지난 2019년,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로 한국 기업이 타격을 입으면서 시작된 일본 제품 불매운동, 이른바 '노재팬' 운동이 벌어진 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일본 캐릭터에 지나치게 열광하는 모습이 보기 불편하다는 것입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맥주나 의류는 불매했으면서 왜 예외를 두느냐', '선택적 불매 같아 씁쓸하다' 등의 반응이 나왔는데요.
반면, 국내 기업이 판매하는 빵까지 노재팬 운동을 적용하면 살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