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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4만 명대…내일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만 8천 명대로 목요일 기준으로는 6주 만에 20만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정부는 본격적인 유행 감소세라고 보고 대부분의 방역 조치를 완화하는 조정안을 내일(15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박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만 8천443명 발생했습니다.

전날보다 4만 6천여 명, 지난주 목요일보다는 7만 6천여 명 줄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52명 줄어든 96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1천 명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달 7일 이후 38일 만입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위중증 환자의 최고치는 지난 3월 31일 1천315명이었고요. 유행 감소세에 따라서 앞으로도 더 계속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틀간 200명 미만으로 발생했던 사망자는 다시 큰 폭으로 늘어 318명 발생했습니다.

60대 이상 사망자가 303명으로 95.28%를 차지했습니다.

오늘부터 고령층 4차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1962년 이전에 태어난 60세 이상으로, 3차 접종 후 120일이 지나야 합니다.

현재 유행 상황을 의료 체계가 감당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정부는 내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합니다.

사적 모임, 영업시간 제한을 모두 폐지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정부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의견을 고려하겠다고 했는데, 야외 마스크 해제의 경우 인수위는 반대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안철수/대통령직 인수위원장 :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벗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너무 성급한 조치가 아닌가 우려가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정부는 또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1급에서 2급으로 낮추는 내용을 포함한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체계도 함께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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