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오늘(13일) 서울 도심에서 차별 없는 노동권과 안전한 일터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서울시가 감염병예방법 위반을 이유로 집회 금지를 통보했지만, 법원은 시간과 장소를 정해 제한적으로 집회를 열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서울행정법원은 오늘 낮 1시부터 2시까지 경복궁 고궁박물관 남쪽 차로를 지정하고, 최대 299명만 참석하는 범위 안에서 집회를 허용했습니다.
민주노총 측은 법원 결정을 '생색내기 판결'이라고 비판하며 오후 3시에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강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