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한민국 서울의 패션을 전 세계에 알려온 서울패션위크가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렸습니다. 또 서울시는 한부모 가정에 대한
가사지원 서비스를 올해 더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유덕기 기자입니다.
<기자>
신진 디자이너의 작품을 걸친 모델들이 서울 공예박물관 앞 런웨이 위를 거침없이 걸어 나갑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비대면으로 전환됐던 서울 패션 위크가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돌아왔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시작돼 모레까지 엿새 동안, 우리 패션을 대표하는 서른다섯 명의 디자이너들이 패션쇼를 엽니다.
현장과 더불어 온라인으로도 동시에 진행됩니다.
모든 패션쇼는 유튜브와 네이버TV, 틱톡을 통해 전 세계로 송출되고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지난 금요일) : K-팝, K-드라마, K-푸드 또 K-스타일에 이어서 K-패션까지 완성이 되면 (서울이) 문화 발신지로서 전 세계의 라이프스타일의 기준으로….]
국내외 바이어 400명이 참가하는 B2B 수주상담회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가 런웨이에서 선보인 의상 등을 직접 입어보고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 전시회도 열려, 5월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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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한부모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가사서비스 지원 사업을 더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이용자 대부분이 "가족관계에 긍정적 변화가 있다"고 답하는 등, 가사서비스 지원이 실제로 한부모가족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한 걸로 파악됐기 때문입니다.
한부모가족 가사서비스는 앞으로 한 달 3차례에서 4차례로 지원 횟수를 늘리고 기준 중위소득 52% 이하의 한부모가족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일 또는 학업을 하거나 자녀가 36개월 미만, 또는 본인이나 가족 구성원에게 질병이나 장애가 있는 경우 등이 지원 대상입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특별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나 서울시 한부모가족 인식개선사업팀에 문의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