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도장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외국인 노동자 한 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오늘(14일) 낮 12시 59분쯤 인천 서구 석남동의 한 도장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베트남 국적의 여성 노동자 A씨는 불길을 피하려다 건물 3층에서 뛰어내려 다리를 다쳤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A씨 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 3층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관 90명과 차량 31대를 투입해 55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