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후 2시 57분쯤 제주시 노형동의 드림타워 옥상에서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38층 옥상 냉각탑에서 원인 미상의 불이 난 것을 확인했습니다.
불은 신고 접수 25분 만인 오후 3시 22분쯤 약 9m 높이 냉각탑 1개만 태우고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다행히 검은 연기와 불길이 객실까지 확산하지 않아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대피 인원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영상=독자 제공 김정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