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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PGA 아놀드파머 대회 20위…셰플러 우승

스코티 셰플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 PGA 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미국의 스코티 셰플러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셰플러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클럽 & 로지(파72·7천46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습니다.

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한 셰플러는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지난달 피닉스오픈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승 상금은 216만 달러, 우리 돈으로 26억 3천만 원입니다.

피닉스오픈 때도 우승 상금 147만 6천 달러를 받았던 셰플러는 불과 한 달 사이에 44억 2천만 원의 수입을 올렸습니다.

셰플러는 노르웨이의 빅토르 호블란과 공동 1위였던 15번 홀(파4)에서 6.5m가 넘는 파 퍼트를 넣었고, 16번 홀(파5)에서도 러프를 전전하며 고전하다가 힘겹게 파로 막았습니다.

호블란은 17번 홀(파3) 티샷을 벙커로 보낸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타수를 잃었습니다.

미국의 빌리 호셜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9m 정도 되는 버디 퍼트를 넣었더라면 연장에 갈 수 있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해 셰플러의 우승이 확정됐습니다.

셰플러와 한 조로 경기한 호블란 역시 18번 홀 5.5m 버디 퍼트가 빗나가 1타 차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에 이어 두 번째로 2021-2022시즌 2승 고지에 오른 셰플러는 페덱스컵 랭킹 1위로 올라섰습니다.

이번 대회는 공동 9위까지 10명만 언더파 점수를 냈을 정도로 코스 난도가 높았고 파72로 진행된 이번 대회 선수들의 평균 타수는 75.48타였습니다.

임성재는 3오버파로 공동 20위에 올랐습니다.

임성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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