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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소통수석 "DJ정부 전 민주주의, 실질적 증진 있었다기보다 형식적"

국민소통수석 "DJ정부 전 민주주의, 실질적 증진 있었다기보다 형식적"
문재인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김대중 정부를 '첫 민주 정부'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 야권이 역사를 왜곡했다고 비판하는 데 대해 청와대가 "DJ 정부 이전의 민주주의는 실질적 증진이 있었다기보다 형식적이었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오늘(2일) TBS와 YTN라디오에 출연해 "(DJ 정부 이전에는) 내용상 세계 무대에서 (우리나라를) 아주 진전된 민주주의 국가라고 주장하지 못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기념사에서 "첫 민주 정부였던 김대중 정부는 자신감을 가지고 일본 문화를 개방했다"며 "우리 문화예술은 다양함 속에서 힘을 키웠고, 오히려 일본 문화를 압도할 정도로 경쟁력을 갖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각종 개혁으로 자유와 민주주의 기치를 바로 세운 문민정부(김영삼 정부)를 의도적으로 패싱한 저의가 무엇인가"라며 "지긋지긋한 편 가르기로 국민 분열을 야기하려는 것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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