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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3만 명대…내일부터 방역패스 일시 중단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다소 줄어서 13만 명대를 기록했지만, 누적 확진자는 3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식당과 카페 등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주형 기자입니다.

<기자>

사흘 연속 16만 명대가 나왔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요일인 어제(27일)는 조금 줄어서 13만 9천626명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급증세로 코로나 누적 환자가 3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20일, 누적 200만 명이 넘은 지 일주일 만입니다.

누적 100만 명에서 200만 명이 되는 데는 2주가 걸렸는데, 속도가 두 배로 빨라진 것입니다.

사흘째 600명대를 기록하던 위중증 환자는 700명대를 넘어서 715명이 나왔습니다.

사망자는 114명 증가했고, 치명률은 0.26%입니다.

이런 가운데 사전예고 없이 정부가 내일부터 식당과 카페 등 11종의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방역패스 적용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전해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 : 정부는 오미크론의 특성을 고려한 방역체계 개편과 연령별, 지역별 형평성 문제 등을 고려하여, 내일부터 식당과 카페 등 11종의 다중이용시설 전체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을 일시 중단하겠습니다.]

전 장관은 이번 조치로 방역패스용 음성 확인서 발급에 많은 힘을 쏟던 보건소가 고위험군 관리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오늘부터는 중앙부처 공무원 3천 명이 전국 보건소에 순차적으로 파견되고 이번 주 안에 군 인력 1천 명도 차례로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자가진단 키트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면서 이번 주부터 학생과 취약계층 등 주 2회 검사용 키트를 무료 배포하고, 약국과 편의점에도 충분한 물량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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