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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정부' vs '정권교체'…미리보는 TV 토론 쟁점은

<앵커>

오늘(25일) 후보들은 정치 분야 전반에 대해 토론합니다.

권력구조 개편과 남북관계, 외교안보 정책을 주제로 격론이 예상되는데, 미리 보는 TV토론 쟁점을 강청완 기자가 짚어드립니다.

<기자>

가장 치열한 토론이 예상되는 주제는 남북 관계와 외교 안보 분야입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사드 배치 발언 등을 언급하며 불안한 지도자 이미지를 부각해왔고,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어제) : 한반도에 전쟁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원인은 4가지다. 그 중에 하나가 윤 모 후보다. 수도권 방어에 사드가 필요하지 않다는 거 모든 전문가가 인정하는 거 아닙니까.]

윤석열 후보는 현 정부 대북 정책은 완전 실패라며 각을 세워왔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어제) : 김정은 비위만 안 거슬리고 마음에만 좀 잘 들게 하면 평화가 유지된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지구촌 현안인 우크라이나 침공도 도마에 오를 걸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전쟁할 필요가 없게 만드는 게 상책이다, 국민의힘은 힘이 뒷받침되지 않은 평화는 의미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첫 주제인 권력 구조 개편을 놓고는 이재명 후보는 정치개혁을 통한 통합정부 구현, 윤석열 후보는 정권교체 세력의 통합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어제) : 내 편 네 편, 이 세력 저 세력 가리지 말아야죠. 통합의 정부, 통합의 정치 이재명이 확실하게 책임지겠습니다, 여러분.]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어제) :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원칙에 동의하시는 분들이라면 어떠한 정파 지역 계층 관계없이 통합을 하겠습니다.]

심상정, 안철수 후보는 거대 양당 체제를 비판하고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강조하는 데 주력해왔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어제) : 제1당, 2당 양당의 특권, 양당의 기득권을 유지해온 체제인 만큼 (정의당은 적극 지원할 겁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어제) : 이번 선거에서 이것(거대 양당 체제)을 바꿔야겠다는 국민들의 열망이 굉장히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선거 막판 판세가 양강 후보 간 박빙 경합으로 흐르면서 상대에 대한 검증 공세도 어느 때보다 뜨거울 걸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이재영,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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