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유럽에 F-35 전투기 8대 · 아파치헬기 32대 추가 배치

미국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동유럽 지역에 F-35 전투기와 AH-64 아파치 공격 헬기를 추가로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간 22일 익명을 요구한 미국 국방부 고위 관리가 유럽 내 병력 재배치 계획에 따라 F-35 전투기 최대 8대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동부 방면 작전 지역으로 이동시킬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발트해 지역에는 보병 800명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은 아파치 헬기 32대를 발트해 지역과 폴란드에 추가로 배치할 계획입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해당 국방부 관리는 "동맹국을 안심시키고 나토 회원국에 대한 잠재적인 공격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 관리는 "미국 본토에서 파견되는 새로운 병력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