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3천억 원대 펀드 사기로 1심에서 징역 25년형이 선고된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에 대해 항소심 재판부가 징역 40년을 선고했습니다.
서울고법 재판부는 김 씨 등이 "피해자들에게 막대한 재산적·정신적 충격을 주고 금융시장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심각하게 손상했다"며 "재범을 막기 위해 중형을 선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씨 등은 안전한 공공기관 매출 채권에 투자한다며 1조 3천억 원대 투자금을 끌어모아 부실 채권을 사거나 펀드 돌려막기에 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