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한파치고는 이례적으로 매서운 추위입니다.
오늘(17일) 아침에 서울 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돌았고요, 파주도 영하 14.5도를 기록하는 등 많은 지역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기온이 떨어졌습니다.
낮 동안 아침에 비해서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른다고 해도 현재 이 시각 계속해서 영하권을 맴돌고 있는데요, 실제 체감 온도는 이보다도 더 낮습니다.
옷차림 따뜻하게 갖추시기 바랍니다.
대기는 메말라 가고 있습니다.
서울, 그리고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실효 습도가 40%를 밑돌고 있어서 큰 화재 사고가 일어나기 쉬운 환경입니다.
주변을 세심하게 둘러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현재 전국 하늘 맑게 드러나 있고요, 바람 불면서 공기질 깨끗합니다.
오늘 내륙에는 별다른 비나 눈 예보 없이 맑은 날씨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제주도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릴 수 있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 잠시 추위가 주춤하겠습니다만, 이내 주말부터는 다시 또 큰 폭으로 기온이 떨어지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