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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서 마약 파티' 베트남인 11명 무더기 적발

'노래방서 마약 파티' 베트남인 11명 무더기 적발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새벽 시간대 노래방에 단체로 모여 마약을 투약한 베트남인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20대 A씨 등 베트남인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 등은 어제(10일) 새벽 4시쯤 부천시 원미동의 한 노래방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20∼30대 베트남 국적 남녀로 평소 알고 지내거나 지인 소개를 받아 당시 모임을 하게 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 등은 영업 제한 시간인 오후 9시를 넘겨 6인 이상이 모여 정부의 방역 지침을 어긴 것으로도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성분 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추가 조사를 거쳐 A씨 등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일행 중 일부는 불법체류 사실이 확인돼 조치할 예정"이라며 "이들에게 장소를 제공한 베트남인 업주와 종업원 등 2명도 방조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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