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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36,719명…나흘째 3만 명대 기록

 <앵커>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나흘째 3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진단검사를 받은 30% 정도가 확진되는 상황인데, 다행히 위중증 환자 증가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김경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3만 6천719명으로, 나흘째 3만 명대를 보였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 100명을 제외하면 모두 국내 감염 사례입니다.

지난 1일 신규 확진자 1만 8천300여 명에 비하면 불과 일주일 새 두 배나 늘어났습니다.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 비율, 즉 검사 양성률은 30.7%로 뛰어올랐습니다.

확진자 급증에 비해 위중증 환자 수는 안정적입니다.

오늘(8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268명으로, 열하루째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36명 늘어 지금까지 6천922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지난달 중순 0.92%까지 올라갔던 누적 치명률은 오미크론 확산 이후 어제 기준 0.64%로 낮아졌습니다.

전국의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18.4%로 안정적이지만, 재택치료 환자는 15만 9천여 명으로 전날보다 1만 2천700여 명 늘었습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한 확진자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모레부터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에게만 건강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일반관리군'은 스스로 몸 상태를 점검하도록 재택치료 체계를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55.4%가 마쳤는데, 60세 이상은 86.4%, 18세 이상은 64.1%가 완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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