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무속인 건진법사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선대위에서 활동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윤핵관은 무당이고 왕윤핵관은 부인 김건희였다고 비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1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후보의 무당 선대본 실상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선거 공식기구에 대놓고 무당을 임명할 정도면 샤머니즘일 것이라며 최순실의 오방색도 울고 갈 노릇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선거부터 주술의 힘에 의존한다면 당선 후 더 많은 결정은 대체 어떻게 판단을 받을 거냐고 지적했습니다.
윤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이른바 '7시간 통화' 논란과 관련해 윤 원내대표는 김씨는 윤 후보 배후에서 모종의 정치를 하면서 모사를 꾸미는 일에 능한 것 같다며 명백한 선거농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후보 부인이 집권 계획까지 서슴없이 말하는 과정에서 예비 최순실의 모습을 보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윤 후보 정책 공약 발표에 대해 이재명 후보를 따라가느라 가랑이가 찢어질 판이라며 무책임, 무능력, 무지함으로 가득한 3무 후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