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천376명 발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821명으로 나흘 연속 8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내일(10일)부터 면적 3천 제곱미터 이상의 대형마트나 백화점에서도 방역패스가 적용됩니다.
보도에 박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천376명 발생했습니다.
국내 감염 환자가 3천140명, 해외 유입이 236명입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역대 최다 수치로, 국가별로 보면 미국발 입국자가 135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7명 줄어 821명으로, 나흘 연속 8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중증 병상 가동률도 전날보다 감소해 전국 기준 47.5%, 확진자가 집중되고 있는 수도권도 50.6%로 안정적입니다.
사망자는 51명 발생해 현재까지 6천37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화이자의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초도 물량 2만여 명분이 오는 목요일쯤 국내에 도착하는데, 정부는 이번 주 구체적인 공급 시기와 우선 투약 대상 등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정재훈/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지난 7일) : 경구용 치료제 같은 경우에는 충분히 공급을 한다면 유행 통제와 의료 체계의 여유를 확보한다는 측면에서는 매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일부터 백화점과 대형 마트 등에서도 접종증명과 음성확인제와 같은 방역패스가 적용됩니다.
전자출입명부 적용 대상인 면적 3천 제곱미터 이상 대규모 점포 2천여 곳이 대상인데 쇼핑몰, 마트, 백화점이나 대규모 서점 등 전문점도 포함됩니다.
정부는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16일까지 일주일 동안 계도기간을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계도기간에도 방역패스 방침은 적용되지만 과태료는 부과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