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선두 KB가 개인 통산 5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박지수를 앞세워 새해 첫 경기에서 최하위 하나원큐에 대승을 거뒀습니다.
KB는 오늘(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하나원큐에 90대69로 크게 이겼습니다.
18승 1패가 된 KB는 2위(11승 6패) 우리은행과 승차를 6경기로 벌렸습니다.
지난해 11월 26일 우리은행과 맞대결에서 시즌 유일한 패배를 당한 뒤 한 번도 안 진 KB는 9연승을 신고하며 기분 좋게 2022년을 시작했습니다.
박지수가 28득점에 14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개인 통산 5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지난달 20일 BNK와 경기에 이은 박지수의 올 시즌 2번째 트리플더블입니다.
염윤아와 강이슬이 18점씩을 올리며 힘을 보탰습니다.
(사진=WKBL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