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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복 모습 보여주자' 미국 전역 곳곳에선 새해 행사

<앵커>

이제 막 새해 첫날 아침이 밝아오는 미국 뉴욕으로 가보겠습니다.

김종원 특파원, 그곳 타임스퀘어에서 몇 시간 전에 신년 행사가 열렸다고요?

<기자>

네, 이곳은 뉴욕 타임스퀘어입니다.

지금 이곳 미국 동부는 2022년 새해 아침 6시가 조금 넘었습니다.

신년 행사가 끝난 지 벌써 몇 시간이 지났지만, 이곳 행사장 주변은 아니어도 이 주변 골목골목 식당과 술집들이 문을 닫지 않고 영업을 계속하면서 날이 밝도록 밤새 파티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볼드롭 행사라고도 불리는 타임스퀘어 신년 행사는 100만 명 넘는 관광객들이 매년 전 세계에서 모여들고는 하는데요, 지난해에는 코로나 때문에 1907년 행사 시작 이후 처음으로 관객 없이 진행이 됐고요, 올해도 한때 취소가 고려됐지만 전 세계에 코로나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자, 이런 의견이 나오면서 관중에게 공개는 하되 규모를 4분의 1 수준으로 줄여서 진행했습니다.

<앵커>

김 특파원, 행사가 보기에는 좋아도 코로나 때문에 신경이 좀 쓰였을 텐데 시민들 반응은 어땠습니까?

<기자>

이 볼드롭 행사가 시작되기 직전에 제가 이 주변 현장을 취재를 했는데, 먼저 잠깐 보시죠.

이 안으로 들어가면 오늘 행사가 열리는 타임스퀘어가 나옵니다.

보시면 저 앞에서 일일이 백신을 맞았는지 백신카드 검사를 하고 마스크를 썼는지도 확인을 한 후에서야 들여보내고 있습니다.

[개리/'볼드롭' 신년 행사 관람객 : 뉴욕시가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 같아요. 사람들이 따라준다면 이렇게 행사를 여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너무 들뜨지 말고 안전하게 신년 행사에 참여하면 좋겠습니다.]

이곳 뉴욕 말고도 시카고, 플로리다 등 미국 전역에서 새해 행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는데요, 미국은 이미 위드 코로나가 정착을 해서 다시 봉쇄 조치를 하기는 힘든 분위기입니다.

미국 정부도 그래서 백신 접종을 계속 강조하고 있는데, 아직까지도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사람이 30% 가까이 되는 상황입니다.

(현장진행 : 이상욱, 영상편집 : 정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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